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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특파원 에세이]한국인의 '이상한' 음식주문
맨해튼 한복판의 K식당, 허드슨 강이 내려다보이는 뉴저지 포트리의 D식당 등은 뉴욕 일원의 한국음식점 가운데서도 일류로 꼽히는 곳이다. 한국 사람들 못지 않게 미국인들이 즐겨찾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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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천 차이나타운 '원조 자장면 맛' 중화요리 거리
인천의 차이나타운-. 인천시 중구 선린동 25 일대는 청관(淸館.중국인 거리)으로 불린다. 1883년 개항 이후 한때 2천3백여명의 화교가 거주할 정도로 번성했으나 지금은 3백여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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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중근의 삼촌, 옛 동소문 … 100년 전 조선을 보다
꼭 100년 전이었다. 독일의 베네딕도수도회 신부가 조선에 왔다. 유럽에서 뱃길로 수에즈 운하, 동남 아시아, 중국, 일본을 거쳐 조선에 왔다. 빈손으로 온 게 아니다. 카메라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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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 파도 탄 애덤 스콧, 해녀 만난 제이슨 데이
더CJ컵에 출전하기 위해 제주를 찾은 골프스타들이 ‘망중한’을 즐겼다. 애덤 스콧은 해변에서 서핑을 한 뒤 돼지고기를 먹었다(사진 아래). [사진 제주관광공사] 애덤 스콧(36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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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찬일의 음식잡설] 김치 덕에 현란해진 한국인 젓가락질 솜씨
박찬일 음식 칼럼니스트언젠가 북유럽에서 일식당에 들른 적이 있다. 초밥을 팔고 있었는데 일본 본토인처럼 생긴 내가 들어서자 수많은 현지 손님이 내 일거수일투족을 주목하기 시작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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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국뽕' 아니다, 코로나 해방 선언한 런던서 겪은 놀라운 일
런던 최대의 번화가인 피카딜리 서커스. 영국은 지난 1월 마스크 의무를 해제했다. “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. 자유를 막지 않으면서, 스스로를 보호해 나가는 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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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)미 평화봉사단원 수기|존· 윌리엄· 켈러 평택 종합고등학교 근무
미평화봉사단 (피스·코) 이 한국에 건너온지 벌써 2개월이 가까와온다. 현재 97명의 단원들이 전국 45개도시의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서 9월말부터 근무하고 있는데 이들은 한국인교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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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인이 반한 한국 (38) 일본 ‘아줌마 공무원’ 고구레 마코토의 대구 팔공산
팔공산 갓바위 돌부처님에게 열심히 빌면 일생에 한 가지 소원이 이뤄진단다. 나는 소원을 두 개나 빌었다. 가파른 돌계단 오르고 또 오르고 처음엔 한국 드라마 때문에 한국을 찾았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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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뷰] 1117. 입장을 바꾸어 보자
한국에서 취업을 원하는 신디라는 미국 여성이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한국인들과 대화하는 데 불편한 점 (the uncomfortable things abou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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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이컨 육수, 도가니 퐁듀, 파전 말이 … 둘이 만나 새로운 하나
세계화할 한식을 바라보는 셰프들의 눈은 조금 더 단순하고 날카로워졌다. 양지훈 셰프는 한식의 가장 큰 골칫덩이인 한상 차림, 그 형식 자체에 주목했다. 그가 주목한 부분은 차림새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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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작가 윤고은의 호기심 취재파일] 한옥 게스트하우스의 체험살이
1 한옥 게스트하우스 ‘북촌마루’에서 한복을 입고 차를 마시며 한국문화의 정취를 즐기고 있는 20대 중국인 관광객들. 2 북촌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. 현대와 근대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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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인이 반한 한국 일본 여대생 아시자와의 인천 여행
해질녘, 인천 강화도. 일몰이 빚은 서해의 비경을 누군가는 카메라에, 또 누군가는 그저 마음에 새겼다 한국을 처음 만난 건 2009년 11월의 일이었다. 그해 서울은 너무나 추웠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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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티맵-정동길] 아픔 서린 근대 서울 느린 걸음으로 만나다
샛노란 은행 잎이 융단처럼 깔리는 늦가을 정동길은 서울의 어느 길보다도 정겹고 포근하다. 흔히 덕수궁 일대에 조성된 가로수길을 정동길,덕수궁 돌담길 등으로 부르는데 엄밀히 둘은 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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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작가 윤고은의 호기심 취재파일] 한옥 게스트하우스의 체험살이
1 한옥 게스트하우스 ‘북촌마루’에서 한복을 입고 차를 마시며 한국문화의 정취를 즐기고 있는 20대 중국인 관광객들. 2 북촌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. 현대와 근대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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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호 할랄 한식당의 존재감
강혜란의 그 동네 이 맛집 이태원 이드 ▶이태원 이드 주소: 서울 용산구 우사단로10길 67 (한남동 756-10) 전화: 070-8899-8210 매일 낮 12시~오후 9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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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 모든 의대생에게 한국 젓가락을 권한다, 왜냐고?
━ [더,오래] 유원희의 힘 빼세요(20)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놀라는 것이 많지만 젓가락으로 작고 매끌매끌한 콩을 집는 걸 보면 감탄한다. 포크와 나이프에 익숙한 외국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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젓가락을 보면 한국인이 보인다...이어령이 포착한 문화유전자[BOOK]
너 누구니 이어령 지음 파람북 살아생전에도 드물었지만, 사후를 따져도 유례가 없을 것 같다. 지난 2월 말 세상을 뜬 이어령(1934~2022) 선생의 놀라운 다산성(多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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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8. 소 잃은 외양간 SHELL로 고친다
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이 있다. 하지만 인간 사회와 문명은 거의 모두가 소 잃고 난 뒤에 고친 외양간들이다. 사후약방문(死後藥方文)이라는 같은 뜻의 속담을 두고 생각해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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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찬일의 음식잡설 ④ 특별한 날 먹던 자장면
“햄릿 이후 인류 최대의 고민 중 하나다.” 죽느냐 사느냐, 그것이 문제였던 햄릿 이후 한국인은 오늘도 자장면이냐 짬뽕이냐를 놓고 고민 중이다. 햄릿 운운은 물론 농담이지만 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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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'미국 LPGA 침공' 그 힘의 원천은 …
"전 세계에서 가장 골프에 뛰어난 가문은 김씨와 이씨다." 여자 골프를 휩쓸고 있는 한국 선수들 때문에 서양의 골프 기자들이 하는 우스갯소리다. 틀린 말이 아니다. 미국 LPG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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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엔서 '국위선양'하는 韓食
지글지글 익어가는 불고기 냄새가 코를 진하게 파고들었다. 6일 오후 1시쯤(현지시간) 뉴욕 유엔본부 3층에 있는 외교관 전용식당.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한국 전통요리들이 식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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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인 CEOdml 한식 만들기 (12) NH-CA자산운용 대표 프랑스인 니콜라 소바쥬
소바쥬 대표이사가 직접 만든 김치볶음밥과 김치전을 선보이고 있다. [오상민 기자] 대부분의 한국 음식은 요리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손이 많이 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. 하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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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두대간 속 백미 구간 ⑧ 이참 관광공사 사장과 소백산
이참(55)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취임한 지 100일이 임박했다. 8월 3일 취임했으니 오늘로 정확히 95일째다. 최초의 귀화 외국인 출신 공기업 사장이라 하여, TV 탤런트 출신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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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온 호주 골프스타 애덤 스콧
▶ 애덤 스콧이 18일 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 버버리 골프 스윙 클래스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다. [버버리 골프 제공] 스윙처럼 그의 젓가락질도 완벽에 가까웠다. "젓가락 그립